| Lihe wiki | |
|---|---|
| URL: | ko.lihe.fandom.com |
| 활동 상태: | 운영 중단 |
| 생성일: | 2013.5.18. |
| 설립자: | Root lihe |
| 관리자: | 목록 보기 |
| 사용자: | 목록 보기 |
| 통계: | 통계 보기 |
| 문서 수: | 0개 (2019.07.22 기준) |
| http://ko.lihe.wikia.com | |
Lihe 위키 (리하 위키 or 리헤 위키[1]) 는 2013년 5월 18일에 시작된 위키아 기반의 위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들을 모으는 인터넷 백과사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Lihe 위키의 지향
- 다루는 분야에 대한 지향
Lihe 위키에서 다루는 분야에는 제한이 없으며, 전문적인 정보들이나 사소한 정보들을 모두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유형의 정보에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중요한 지향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학술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사소한 정보가 지나치게 많으면 깊이 있는 생각이나 체계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접하는 사람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나, 평균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현학적인 글 이상의 것이 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장 뛰어난 글은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글입니다. 어떤 대상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철학적 차원에서의 지향
Lihe 위키는 합리성과 논리성의 추구를 통해 우리가 더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으며, 적어도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 것 같기도 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더니즘 사조가 기저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한한 우리의 삶에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리성과 논리성에 기초한 체계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편견'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적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모든 해석이 자의적이기에 편견일 수밖에 없다면 좀 더 체계적이고 보다 많은 것을 설명해낼 수 있는 편견을 취하는 것이 유한한 시간을 가진 우리에게 있어서 최선이라는 생각이 Lihe 위키 기저에 존재하는 사상입니다.
- 대중적 차원에서의 지향
Lihe 위키는 기본적으로 전문 지식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백과사전이라는 것의 형식적 특성상, 특정한 대상에 대한 어떤 방식으로의 앙가주망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들을 초래하게 될 지는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상에 대한 거의 완전한 이해를 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야만 그런 식의 앙가주망 (engagement) 이 합리-논리적 정당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더 많다'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완전성을 주장하지 않으면서 대상을 서술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설명 방식이며, 그런 의미에서 Lihe 위키는 대중화에 대한 노력으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존재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특징
Lihe 위키는 2014년 이후로 백과사전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설립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IT, 물리학, 수학, 음악, 역사인물 등에 관한 문서가 가장 많고 내용적 측면에서도 풍부한 편입니다. 대문을 포함한 모든 문서에서 경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역시 특징 중 하나입니다.[2]
질문과 대답
- Q : Lihe 위키는 Lihe 개인을 위한 위키입니까?
- A : 설립자인 Lihe가 직접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문서들을 작성하는 것은 맞지만 개인을 위한 개인 소유의 위키는 절대로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전적으로 지식의 공유를 위한 공간입니다.
- Q : 언어를 사용함은 필연적으로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백과사전 형식으로 많은 지식을 저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까?
- A : 진리는 언어를 떠나 있는 것이나(離言眞如) 한편으로는 언어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기에(依言眞如) 우리가 이 불완전한 연장을 가지고 최소한도로 더욱 넓은 풍경이 보이는 곳까지는 갈 수 있다고 믿으며 지식 축적을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보다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 Q : 일부 문서 (특히 성 소수자와 관련된 문서) 에서 중립성을 지키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A : 실존주의 사상에 기반하여 생각해보자면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으며,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 역시 선택이 됩니다. 그렇기에 결국 필연적으로 우리의 설명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 성 소수자 문제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 그들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태양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태양의 존재에 대한 윤리적 견해가 어떤지 하는 문제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그들을 '지지한다'는 표현도 상당히 어색한 것입니다. 어떤 사상과 같은 지지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실존하는 존재로서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 Q : 과학을 기반으로 한 백과사전이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더욱 많은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 A : 이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하기 어려우나, Lihe 위키는 그 존재 자체로 이에 대한 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 Q : 세상에 대한 설명에서 종교적 세계관과의 충돌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A : Lihe 위키는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우리가 밝혀낸 지식 체계를 중심으로 세상을 설명합니다. 종교적 세계관의 문제는 바로 세상에 대한 설명의 확실한 답을 정해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충분히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형이상학적 토론의 오랜 역사보다 과학의 불완전하지만 지속적인 발전의 결과로 더 많은 것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나, 만약 과학적 탐구의 끝에서 궁극적으로 종교적 세계관이 옳다는 것이 자명해진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 우리는 과학에 기반한 설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보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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